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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힘을 받다 힘을 주다

(google)


힘을 받다 힘을 주다


작년 4월이었습니다. 문득, 저를 찾는 사람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 혼자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힘이 되어줄 친구가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았습니다. 이런 생각에 울적해졌습니다. 처음 느낀 감정이었습니다.

그 때 생각나던 세 사람이 있었습니다.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 3명입니다. 차례로 그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우울하다는 말에 그들은 진심어린 위로를 건넸습니다. 자신들의 예전 경험을 들려주었습니다. 어떻게 우울감을 이겨낼 수 있는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공감하며 대화하고 나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저 역시 그들에게 소중한 사람임을 진실한 대화를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며칠 뒤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기분이 어떠냐며 궁금해서 전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친구가 건네준 말이 힘이 됐습니다. 

저는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버팀목이자 활력소입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힘을 받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누군가에게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