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28~12.1] 싱가포르 여행 ② - 말레이 헤리티지 센터, 부기스, 리틀인디아, 오차드로드(다카시마야, 위스마 아트리아 등), 나이트사파리
둘째날!
부기스, 리틀인디아, 오차드로드, 나이트사파리를 구경했어요
아침 9시 즈음일어나 씻고나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은 라벤더 V호텔로 MRT역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변부로 이동하기는 참 편리했습니다.
시작은 인근에 있는 말레이 헤리티지 센터에서 했습니다.
약간 정원 느낌나는 곳인데, 아침 일찍 오니 한적하고 굉장히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 술탄모스크(?) 아마 맞을거에요. ㅋㅋㅋㅋㅋ 죄송..
그냥 이슬람 사원이었어요.
▲ 부기스를 향해 출발~
▲ 사실 부기스까지 한참 걸었답니다...
경로를 제대로 알고 갔어야 하는건데...
부기스는 아기자기한 가게들도 많이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예쁜 가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갔더니 모든 가게다 다 열지 않았다는 사실.
이곳도 꼭 오후나 저녁에 와야 한다는 사실..
▲ 부기스 도착
▲ 이제 리틀인디아로 이동
▲ 왠지 조금씩 인도 느낌이 나지 않으신가요?
알록달록한 것이 꼭...
▲ 네, 도착입니다. 리틀인디아.
조그마한 인도라는 뜻인데,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 같은 곳이었어요.
인도인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리틀인디아라는 이름이 붙여진 거에요.
인도인들이 많이 살아서, 인도 특유의 냄새가 엄청 심하게 풍겼습니다.
정말로 인도에 온 줄로 착각할 정도였으니까요ㅠㅠ
특히 어느 상점 가까이만 가도 그 특유의 향이...
▲ 알록달록한 색들이 예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그닥 볼 것은 없었어요..
▲ 싱가포르 쇼핑의 중심지! 오차드로드로 향했습니다.
MRT를 이용하시면 편리하게 올 수 있답니다!
▲ 이곳 어디에선가 허기진 배를 달랬습니다.
물론, 한국식 1 + 현지식 1로 말이죠.
저하고 형은 비위가 약해서 타지 음식을 잘 먹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주로 한식을 꼭 하나씩 먹을 수밖에 없었어요 ㅋㅋㅋㅋ
▲ 주문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주셨어요!
주문은 메뉴에 적혀있는 번호만 알려주면 간단히 해결!!
▲ 한식과 현지식.
엄청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식이라 나름 만족하고 먹었습니다.
참고로, 한식이 더 맛있다는 사실ㅎㅎㅎㅎ
▲ 밥 먹고 쇼핑 고!
오차드로드는 우리나라 동대문 등과 비교할바가 아니더라구요.
큰 규모의 빌딩이 도대체 몇 채인지... 우리나라 테헤란로가 전부 쇼핑센터로 변했다고 생각하면 가장 와닿을 것 같네요.
▲ 다카시마야 쇼핑몰.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오차드로드는 쇼핑으로 매우 유명한 곳이구요, 싱가포르가 동남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이면서 동시에
동남아 지역의 문화를 이끄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래서 글로벌 브랜드들이 동남아에 진출하기 전에 먼저 싱가포르에서 반응을 선(先)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죠.
그래서 자연스레 싱가포르에 쇼핑센터 및 거리가 발달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
▲ 니안시티
그리고 위스마 아트리아 등등 쇼핑몰이 정말 무지막지 합니다.
쇼핑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에게는 정말 지상 낙원일 듯합니다.
▲ 그렇게 쇼핑센터들을 둘러보고, 남자 둘이라 쇼핑에 큰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잠시 쉬었습니다.
맥도날드에서 맛있게 밀크쉐이크를 흡입!!!!
무려 2개를 흡입!!
우리나라보다 저렴하다는 사실!!
▲ 오차드로드에서 버스를 타고 나이트사파리를 보러 이동했습니다.
버스를 타면 나이트사파리까지 갈 수 있는데요, 나이트 사파리가 종점이기 때문에 조금 오래 걸리더라구요.
▲ 입장시간이 맞지 않아서 대기중.
▲ 신기한 것은 이렇게 몇몇 동물들이 밖에 나와서 돌아다니더라구요.
저 공작도 그 중 한 마리ㅋㅋㅋㅋ
▲ 너무 더워서 망고빙수를 딱!!!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싱가포르가서 먹었던 음식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저희 형은 별로 맛이 없다고 하던데, 저는 새콤달콤한 요놈이 딱!! 제 입맛에 100% 맞았습니다.
보기만해도 군침돌지 않나요??
아~~ 또 먹고싶다 :)
아쉽게도 나이트사파리는 밤에 들어가서 구경하는 곳이고 + 사진촬영도 금지하기 때문에 따로 사진은 제공하지 못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나이트 사파리는 방생느낌이 많이 나는 동물원이에요.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렸고, 그 때문에 관광객과 동물 사이에 울타리가 없는 동물원입니다.
그래서 어느 동물원보다 가까이, 자연스럽게 때로는 직접 내 앞에 와 있는 동물들을 볼 수 있어요.
트램을 타고 한 바퀴 씽~ 돌 수도 있구요, 도중에 내려서 걸어다니는 코스도 있으니 시간을 조금 넉넉잡고 걸어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싱가포르에서 둘째날도 끝이 났습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1층 빵집에서 빵을 4개 사들고 맛있게 먹었어요.
생각보다 길거리 음식들이 맛있더라구요 싱가포르가 말이죠.. :)
셋 째날 일정은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