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25.
대학로에서 5시에 저녁약속이 있었어요.
3시 40분쯤에 도착한 대학로.
심심한데, 마냥 기다리긴 뭐하고..
그래서 주변에 있는 이화마을을 가려고 했으나..!!
시간 관계상, 다음을 기약하고 낙산공원만 둘러보고 왔습니다.
(다음엔 기필코, 이화마을 벽화를 보리라! 다짐하며..)
오늘 날씨는 살짝 더웠고, 하늘을 약간의 먼지?로 뒤덮여 뿌연 하늘이었습니다.
그래도 심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가시거리가 멀었어요.
그래서 낙산공원에 올라가서도 서울의 전경을 괜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 낙산공원 아래부분에서 한 컷
▲ 슬슬 서울이 한 눈에 들여다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종로타워가 희미하게 보이네요!
▲ 왼편으로는 두산타워! 동대문이 보입니다.
▲ 이어서 낙산공원 제1전망지?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다보니 성곽길이 보이더라구요.
▲ 제 1전망광장 도착! 5분정도만 걸으면 되더라구요.
오래걸리지 않고, 나무들로 인해서 그늘이 드리운 곳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엄청 시원했어요.
왜, 그늘그늘하는지 다시금 느꼈습니다.
나무의 소중함이란!!ㅋㅋㅋㅋ
▲ 제1전망광장에서 보니, 서울이 거의 한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이 사진은 보니, 북악스카이웨이가 생각이 나는건 왜인지.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전망중 한 곳. 북악스카이웨이!)
▲ 이제는 뒤편의 성곽길로 왔습니다. 성곽 너머에는 오늘날의 서울이 보입니다.
성곽이 생각보다 웅장하지는 않았지만,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오묘한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 다시 정면으로 와서, 좌측의 동대문 한 컷.
▲ 키가 남자 평균보다 조금 크거든요. 그런데 성곽이 생각보다 높아서 까치발을 들어야 보였습니다.
사진 찍기는 더더욱 어려웠구요. 그래서 성곽 사이사이의 작은 구멍들로 아래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가까이에 한성대학교가, 쩌~ 멀리에는 성신여자대학교가 보이네요.
▲ 성곽길. 성곽사진이 생각보다 잘 나왔습니다.
▲ 제 1전망광장에서 제 3전망 광장으로 향하는 길.
토끼 두 마리를 만났습니다. 직접 두 눈으로 서울 곳곳의 공원에 있는 동물을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되게 귀엽고 반가웠습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는 서울시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 제 3전망광장으로 향하는 내리막길.
아래에서 찍은 이 사진이 성곽을 잘 보여주는 것 같네요.
▲ 제 3전망광장은 울창한 나무로 뒤 덮여 있었습니다.
이것도 이 나름대로 매력있고 좋았습니다.
▲ 이렇게 아래로 내려오면 다시 대학로가!
딱!. 끝!
내려오시면 뮤지컬센터가 바로 보여요.
저는 친구가 일하고 있는 뮤지컬센터 커피스미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면서
땀을 좀 식혔습니다.
몇 분 걷지 않았는데, 엄청 덥더라구요.
그래도 오랜만에 자연바람 쐬고, 멋진 풍경도 보고 기분 전환을 제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꼭 이화마을의 벽화를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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