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내일로 출발날이 되었습니다.
첫째날은 안동을 가기로 했습니다.
아, 물론 혼자입니다.
총 4박 5일의 내일로 여행이지만, 피치못할 사정으로 사실상 3박 4일에 지나지 않은 여행이 되어버렸습니다ㅠㅠ
각설하고, 지금부터 여정의 첫 시작부터 소개드리도록 하죠.
내일로 시작은 청량리!에서 했습니다.
청량리에서 10시 21분 안동행 열차를 타고 슝~
안동에서는 하회마을, 안동구시장 및 문화의 거리(맘모스빵집), 영월교를 방문했습니다.
(루트: 하회마을 → 안동 시내 구경 → 영월교)
▲ 기차안에서.
▲ 안동 도착! 왼쪽에 영월교가 보이는데요, 나중에 밤에 다시 오게 됩니다. ㅎㅎㅎ Good!!
▲ 안동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전경. 열차 타는 플랫폼입니다.
▲ 안동역전.
▲ 안동역안에서 직원분들께 하회마을 가는 방법을 듣고서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타야할 버스는 46번.
다행히 가자마자 버스가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탑승!!
하회마을 가시는 분들은 위의 버스 시간을 참고하세요~
▲ 두둥! 하회마을.
저 멀리 하회마을이 보이네요.
여기는 하회마을 본 입구에 다다르기 전, 마을의 전경입니다.
저는 하회마을 내부보다 이 전경이 더 멋지더군요.
(개인적으로 하회마을 내부는 많이 실망했거든요ㅠ)
▲ 우측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있어요.
이 강이 하회마을을 휘감고 흐르고 있습니다.
하회마을 사진을 접하면 자주보는 그 강이 바로 낙동강이라는 사실.
저도 오늘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 부용대로 향하는 하회마을 외곽길
▲ 부용대
하회마을 바로 옆에 멋지게 자리잡고 있는 암석절벽인데요, 크기가 엄청 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하회마을과 멋진 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 가장 유명한 빵집이라는 맘모스 빵집.
늦게 갔더니 빵이 없더군요ㅠㅠ
남아 있는 빵 하나 사들고 왔습니다.
맛은?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사실....
이제 영월교로 향했습니다.
중요한 Tip : 안동역 직원분들께 어떻게 가는 게 좋겠느냐고 물어봤더니,
군대 다녀온 학생은 걸어가면 20~30분정도면 도착한다고 하시더군요.
초행인 저는 그 말만 철썩같이 믿고서 걸어갔더랬죠.
아니 그런데...걸어도 걸어도 도착하지 않는 겁니다.
저 멀리 보이기는 하는데, 내가 한 걸음 떼면 영월교도 한 걸음 도망치는 듯한 느낌...
무려 45분을 걸어서야 도착했습니다ㅠㅠ
지름길을 몰랐던 것인지,,ㅠㅠ
다른 분들은 택시타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야경 구경을 마치고 안동역으로 복귀할 때도 마찬가지구요.
명이상이 탑승할 경우, 1/N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잖아요.
전혀 돈이 아까운게 아니랍니다.
정말 죽을 뻔 했어요ㅠㅠ!!!ㅋㅋㅋ
▲ 저 멀리 보이는 영월교. 낮에 안동에 도착하면서 기차에서 봤던 그 영월교가 맞는지 의심스러웠어요.
▲ 지금부터 안동 내일로의 하이라이트, 영월교의 야경을 감상하시지요.
저는 영월교의 야경이 너무 좋아 저기 보이는 곳에서 한 시간 동안이나 노래 들으면서 앉아 있었답니다.
제가 느끼는 이번 내일로의 최고의 순간!
안동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영월교를 꼭! 밤에 방문하시기 바래요.
밤에는 현지 분들도 산책 겸 해서 많이 오셨습니다.
● 총평: ★★★★☆
- 하회마을은 잊어라, 영월교가 등장하리니
● 비용
● 기타
안동은 하회마을과 월영교가 서로 반대방향이며, 도산서원과 월영교가 같은 방향이기는 하지만 두 지점의 거리가 상당히 멀게 느껴졌습니다.
고로 안동에서의 내일로는 시간과의 싸움과 루트 선정이 가장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세 곳을 모두 돌아보길 원하신다면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셔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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