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 잠시 매점에 들렸어요.
같이 밥 먹은 형 커피하나 손에 들고서 제꺼 먹으려고 고민하고 있었죠.
콜라도 보이고 탄산음료도 보이고.
처음에는 우유를 먹으려고 했는데, 우유가 다 팔리고 없었습니다.
뭘 먹어야 할지를 고민하다가, 잠시 1분 정도 고민했을 거에요.
눈에 들어오는 몇 가지가 있더라구요.
설탕 거의 들어가지 않은 과일음료, 비타민 음료, 물 등.
최소한 몸에 해롭지 않은 음료들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음료사다가 깨달은 한 가지.
아, 내가 음료사는 것에도 몸을 생각하고 있구나. 하고.
나이 먹고 있나봐요.
아직 대학생일 뿐인데 말이죠.
몸 생각하고 있었어요.
몸에 해로운 거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최대한 피하려고 하고.
예전에는 분명 탄산음료 골랐을텐데. 바뀌었나 봐요.
제 자신이.
그런데. 이거 왠지. 자연스럽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 자연스러운거 아닌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 생각하는 거. 나 생각하는 거.
자연스러운 흐름따라 살고 있었나봐요.
몰랐는데. 못느꼈는데 말이죠.
결론은.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비타음료 골랐어요.
몸이 피곤했거든요. 이거 먹으면 좀 좋아질까? 라는 생각.
음료안에 들어있는 비타민이 내 피로와 전쟁 치르기 바라며. 그리고 승리해주기를 바라며.
그렇게 비타음료를 사먹었습니다.
그리곤. 과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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