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의 이틀째.
오르세 미술관에서 오전을
노트르담 성당과 콩고르드 광장 및 주변 관광에 오후를 소진했어요.
저녁과 밤은 개선문에서 파리 시내 야경을 보았습니다!!
점심은 소르본 대학 근처에서 15유로에 코스요리를 먹었습니다.
파리여행을 마치면서, 여행을 하면서 '오르세 미술관'보다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것은 단 한순간 뿐인데요.
그 만큼 오르세 미술관은 저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죠.
오르세 미술관을 갈 지 말지 망설이신다면...무조건 추천드립니다.
루브르 박물관보다 더 흥미있었고, 더 알찼고,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주었기 때문이죠.
특히나 인상파 화가들, 루느아르 마네 모네 등과 다른 작가들의 그림을 직접 본다는 것은 말로 설명드리기 어려운 감정을 전해주거든요.
인상파. 루느아르. 마네. 모네.
무조건 추천 드립니다.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은 직접 눈으로 보아야만 감동을 느낄 수 있거든요.
미술 교과서, 인터넷 사진에서 느낄 수 없는 전율을 느낄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붓의 터치, 질감은 사진에서 느낄 수 없거든요. 더군다나, 빛의 미묘한 변화를 표현한 인상파라면...말이죠
입장료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 물론 저는 벨기에 ID카드, 즉 거주증이 있어서 무료 관람했지만 말이죠 ^^)
▲ 오르세 미술관
▲ 오르세 미술관 꼭대기 층에 있는 시계.
▲ 오르세 미술관 건물
▲ 오르세 미술관 로고.
오르세 미술관을 관람하고 나니, 브랜드 로고에 더 많은 애착이 생겼습니다.
역시나, 브랜드는 경험 유무의 차이에 큰 영향을 받지 않나 싶습니다.
오전 3시간가까이 소요되었지만, 천천히 둘러보지는 못했어요.
시간이 흐를수록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쫓겼거든요.
조금 더 여유롭게 보시려면, 시간 생각지 마시고 천천히 느끼시는 것도 참~ 좋겠네요!
▲ 늦은 점심 위해 소르본 대학으로 걸어서 이동!
▲ 점심 메뉴는 1인 15유로에 전체/메인/디저트로 구분되는 코스요리입니다.
저는 양파수프/양고기 스테이크/애플파이, 형은 에스카르고/스테이크/ 후식 이름 까먹었네요ㅋㅋㅋ
두 명이 함께가서 다양한 메뉴를 고루 시키는 것을 추천드려요.
한 분이시라면 어쩔 수 없지만 말이죠.
그나저나 양파수프 추천! 치즈와 바게트, 그리고 양파의 어울리지 않는 듯한 한쌍이 어떻게 진한 하모니를 선사하는지.
꼭 드셔보세요.
▲ 네, 제 후식은 초코무스로 잘못 나왔어요.
▲ 점심먹고 근처 셰익스피어 서점으로 향했습니다.
포르투에 있는 렐루서점과 비교하자면, 일반 서점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포르투에 있는 렐루서점은 정말 예쁩니다!!! 이번에 방문했는데, 왜 해리포터 작가인 조앤 K. 롤링이 영감을 받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일 만큼!>
스토리와 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서점이기 때문에, 외관으로 느낄 수 없는 무언가를 느꼈어요.
▲ 노트르담 성당
▲ 콩고르드 광장 걸어가는 길
▲ 파리 개선문.
생각보다 웅장한 규모와 디테일에 놀랐는데, 깨나 깊은 인상을 받았어요.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은 지하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한 후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요.
지하로 가는 길은 개선문 정면으로 보았을 때 샹젤리제 우측 거리 끝에 있습니다.
개선문 전망대에 올라가는데, 표 값이 꽤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저는 벨기에 ID카드로 다시 한 번 무료입장했지만, 다른 곳에서 파리시내 야경을 보고 오신 분이라면 굳이 올라가지 않아도 될 듯 하네요.
비싼 값 지불하고 갈 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 개선문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파리 야경. 샹젤리제 거리.
▲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인가요ㅜㅜ
▲ 밤 9시에 학교측에서 교환학생들을 데리고 파리 투어를 시켜주었습니다.
제대로 건진 에펠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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