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의 셋째날.
루브르 박물관, 몽마르트 언덕, 튈르리 정원을 관광했습니다.
세 곳중 가장 좋았던 장소를 선택하라면, 전 튈르리 정원을 고르겠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경우 관람시간이 길지 않아 간단히 볼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 까닭에 느끼고 여유 부릴 수 있는 시간이 없었죠. 급하게 보느라, 관람을 마치고 난 뒤에는 허탈함과 안타까움이 더 많이 느껴졌습니다.
몽마르트 언덕. 몽마르트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파리시내 모습이 그나마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그 이외에는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튈르리 정원은 우리나라의 여의도 공원을 연상케했습니다. 여의도 공원과 비슷하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도심 한 가운데에 큰 공원이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는 것을 말하려는 거에요. 튈르리 정원은 녹지와 나무가 상당히 많은 정원이었구요, 작은 분수, 고풍스런 건물로 뒤덮인 주변이 매우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일요일에는 운동하는 사람, 피크닉 나온 파리지앵으로 가득 차있었는데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물론 정원이 상당히 아름다웠던 점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사항이라 생각해요.
▲ 루브르 박물관.
아침에 갔더니 줄이 길어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몽마르트 언덕을 다녀오기로 급선회 했습니다.
▲ 지하철타고 몇 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는 몽마르트 언덕.
▲ 몽마르트 언덕에서 내려다 본 파리 시내
▲ 수 많은 화가들이 초상화를 그려주던 곳
▲ 튈르리 정원.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함에도 나무들의 배열이나, 주변과의 조화가 부적절한 모습을 찾을 수 없었어요.
▲ 여름에 왔었으면, 정말 아름다웠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토했습니다.
▲ 오후에 다시 찾은 루브르 박물관. 밀로의 비너스
팔이 원래 없던 것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런게 아니라네요.
▲ 루브르 박물관은 정말이지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 모든 전시물을 둘러보려면 그렇게 오랜시간이 걸리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되었어요.
▲ 사진 찍었지만, 실패한 모나리자.
▲ 루브르 박물관은 한국어 오디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유로였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오디오 가이드는 무조건 이용하세요. 5유로로는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선사해줄 것이니까요.
배경설명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이해와 감동 수준에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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