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억에 남는 셋째날!!
셋째날은 차이나타운 → 비보시티 → 센토사 섬 → 멀라이언 파크를 방문했습니다.
아침은 차이나 타운에서 야쿤카야 토스트를 먹었습니다.
야쿤카야 토스트 본점에서 먹었는데,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모여서 토스트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있었습니다.
야쿤카야 토스트 본점까지 가는길도 청정의 싱가포르답게 되게 깨끗하고 현대적인 모습이었어요
▲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차이나타운을 생각했다면, "아, 내가 싱가포르라는 사실을 간과했구나!" 하실거에요.
▲ 정말 깨.끗.해.요.
▲ 올드 & 뉴의 조화
▲ 야쿤카야 토스트 본점 모습!
생각보다 화려하지 않죠? 일반 소규모 음식점 같은 단촐한 모습이에요.
▲ 토스트에 음료 그리고 계란 반숙(?) 느낌의 음식.
토스트가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단순하게 빵에 쨈이 발린 것 같았는데, 아직도 기억날 정도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바삭바삭한 빵의 식감과 입안에 퍼지는 달콤함 :)
차이나타운을 간단히 둘러본 후, 오늘의 주요 장소인 센토사섬으로 가기 위해 비보시티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경전철 비슷한 것을 타고 섬으로 들어가야 하거든요.
비보시티에서 딤섬과 면 요리를 간단히 먹고 센토사 섬으로 넘어갔어요!
▲ 비보시티내 푸드코트에서 먹은 딤섬.
가장 잘 팔리는 딤섬이라고.. 제가 가장 유명한 딤섬을 달라고 말했거든요. 당최 뭐가 뭔지 알 수 있어야죠ㅋㅋㅋ
▲ 비보시티에서 열차를 타고 센토사 섬으로 넘어갔습니다.
▲ 송즈오브시(songs of sea). 저희는 과감히 스킵!
▲ 바다에요. 바다. 멋진 바다입니다.
풍경도 예쁘고 휴양즐기는 서양인들이 엄청나게 많았다는 사실. 그들이 정말 부러워서 쳐다보지도 않았다는 건 비밀..
▲ 보이시나요. 휴양즐기는 서양인들. 아 부럽!
센토사섬은 참 볼게 많은 곳인 것 같았어요.
휴양지 느낌이 정말 많이 났거든요. 며칠 날잡고 투숙하는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바다도 있고 레포츠도 간단히 즐길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해놓았습니다.
되게 인상적이었어요. 아쉽게도 저는 몇시간 정도만 있을 수 밖에 없어 그들처럼 즐길수는 없었습니다ㅠㅠ
▲ 소규모 풀장과 놀이시설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휴양장소로는 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타보고 싶다.
그런데 다들 잘 못타시더라구요. 다들 금방 픽~픽~ 쓰러지는 걸 많이 봤죠 :)
▲ 실로소 비치. Siloso 각각의 알파벳이 인상적으로 배열되어 있더라구요
아무도 없을 때를 기다리느라고 꽤나 고생했다는. 다행히 앉아서 기다린끝에 완벽한 타이밍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한국분들 굉장히 많으시던데요. 싱가포르에.
비단 싱가포르뿐만이 아니겠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 여행 좋아하는 것 같아요!
▲ 센토사섬의 멀라이언 상
실로소 비치에서 걸어나온 후, 주변을 둘러보다가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향했습니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여기 지구본에서 인증샷만 남기고 Bye Bye~
▲ 다시 비보시티로 넘어와서 배가고파서 간단히 식사를 했습니다.
저랑은 안맞더군요. 무슨 맛인지도 잘..~_~
▲ 다시 클락키!
▲ 싱가포르 야경을 보러 마리나 리버 사이드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 다행히 20:00에 도착해서 (21:00였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하는 레이저쇼를 감상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멋있거나 그렇지는 않았다는 거. 그냥 "아, 레이져 쏘는 구나"가 감동의 전부.
…야경이 더 예뻐요…
▲ 멀라이언 파크 반대편, 에스플러네이드가 있는 방향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이동할 수 있어요.
다리 위에서 보는 야경도 참 멋있습니다.
아~~싱가포르는 정말 야경이 최고인듯! 합니다.
▲ 야경을 보고나서 근처에 있는 마칸수트라 글루턴스 베이에서 출출한 배를 채웠습니다.
꼬치를 먹었는데, 이건 입맞에 잘 맞았어요!!
다양한 고기를 꿰어서 구운건데, 맛있었어요ㅎㅎㅎ
(음식점에서 호객행위 하시는 어떤 누나가..
한국말로 '오빠!' 라며 부르시던데....양고기 돼지고기 소고기를 한국말로 구사하시는데..엄청 놀랐습니다.
발음 Good!!ㅋㅋㅋ
한국사람이 참 많이 방문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꼬치모음. 양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등
저는 싱가포르에서 먹었던 음식중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
망고 빙수와 투탑! 꼭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입 짧은 제가 ★ 강.력.추.천 ★
맛있게 야식을 먹은 뒤, 아쉬움을 뒤로한 채 호텔로 향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이동하기 편리해서 MRT타고 금방 올 수 있었어요.
나라도 크지 않아서 이동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정말 편한 곳이었습니다.
▲ 호텔 밖 1층의 푸드코트. 작별을 고하는 마지막 식사를~
그렇지만, 역시나 입에 맞지 않는 맛.
칼국수인듯하면서 맛은 형용할 수 없는 단조로움.
▲ 저희 형은 비빔밥.
이게 더 맛있다는 함청이..
배를 채운 후 체크아웃하고 창이국제공항으로 갔습니다.
참으로 짧은 첫 자유여행이자 3박 4일의 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되게되게 아쉽고 재밌었던 여행이었어요.
앞으로 여행을 자주 다녀야겠다는 생각이x1000 들었어요ㅎㅎ!!
싱가포르에 대한 제 총평은...
3.5 / 5
사실, 현대적인 싱가포르의 모습 말고는 볼거리가 마땅치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래 싱가포르를 방문한 목적이 현대적이면서 야경이 멋있는 싱가포르를 보고싶었기 때문이었는데..
그래도..너무 건축물들만 보고온 것 같았어요.
다시 방문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제는 유명명소가 아닌 지역의 특색을 갖고 있는 곳을 찾아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조금 더 사람냄새나고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곳!
그런 곳을 찾아야 더 여행의 맛!이 느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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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만 여행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만 영화를 보았는데, '아! 가고싶다'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뭐, 인생이라는게 이런 거 아니겠어요?
생각나면 그대로 따라 움직이는. 일종의 카르페디엠.
24년 살았지만( 오래살진 않았네요:) ), 요즘들어 느끼는 것은 현재 느끼는 즐거움과 기쁨이 좋다라는 사실.
굳이 먼 미래를 위해 현재 누려야 할 것을 억누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균형있는 양다리 걸치기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게 중요해요!!
아무튼 다음에는 대만 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싶어요ㅠㅠ
사실 저는 서양쪽보다는 동양으로의 여행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해요.
문화가 공유되고 같은 문화 내에서도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게 참 신기했거든요.
아! 물론, 아직 서양쪽을 가보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죠..ㅎㅎ
다행히 9월에 벨기에!!!!로 교환학생을 갑니다.
매주 유럽 순회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히히히히 기분 좋습니다.
아아아아 돈은 없습니다.
쏘리쏘리 아빠 엄마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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