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교환학생 기숙사 1인실.

벨기에 리에주에 있는 한 대학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숙사 1인실 사용하고 있는데요.

한달에 기숙사비(주말 포함시) 40만원 보다 조금 적은 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식사는 세끼 모두 제공되고, 아침은 빵과 씨리얼, 점심은 샐러드와 메인요리, 저녁은 바게뜨 또는 식사류가 제공이 되는 형식입니다.

아래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기숙사 1인실 내부 모습이에요.

한 명이 살기에는 좁지 않은 크기여서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

다만 보시다시피, 의자가 초등학교에 있을 법한 의자여서 장시간 앉아있다보면 엉덩이뼈가 무지무지 아퍼요.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저런 의자 안쓰지 않을까 생각하며, 가끔은 저 모포를 고이 접어 의자 위에 올린답니다ㅠㅠ

세면대가 방 안에 배치되어 있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에요.

샤워실과 화장실이 공용공간인 상황에서 간편하게 손씻고 세안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

내부 구조를 설계한 분께 매우매우 감사드릴 일이죠ㅋㅋㅋㅋㅋ.

어느덧, 한 달 뒤면 이 곳에는 제가 살지 않겠네요.

3개월 보름 정도의 학기를 마치면 저는 곧장 유럽여행을 떠나게 된답니다 :)

얼마 남지 않아서 기대 반 설렘 반.

그래도 시간은 가니, 현재를 즐겨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