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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기업/기업/브랜드

전문가 강연을 통해 생각해본 브랜드


한 학기가 마무리되가는 즈음에 신제품개발론 기말고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여타의 대학 강의와는 다른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교수님 스타일도 자유분방함을 추구하시는 까닭에

시험준비도 전공책을 후벼 파야 하는 그런 종류의 공부가 아니었습니다.

 

시험 방식을 알려주시지 않아, 그 동안의 강연자분들의 강연 내용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쓴 후기와 같은 수업의 다른 학생들이 쓴 후기들을 읽어보았죠.

 

다시 읽으니 새롭게 발견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고찰이 담겨있기도 했구요.

특히 브랜드나 디자인에 관해서 많은 강의들과 전문가분들의 견해가 담겨있었기 때문에

수준높고 감탄할 만한 표현들과 관찰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부터 제가 다시 읽으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

그리고 브랜드의 본질이란 이런 것이야! 라고 생각했던 표현들을 모아보았습니다.

같이 나누고 생각해보면 좋을것이라 생각해요.

 

 

※ 아래는 강연자분들의 강의내용을 바탕으로 저 및 학생들이 기록한 내용입니다. 

     강연자분들의 직접적 표현 및 저를 비롯한 학생들의 생각이 혼해 있으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기업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기획하는 것

● 소비자는 기업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접점과 지속적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 '브랜드 경험 디자인'이란, 기업에서 추구하는 브랜드의 목표와 가치를 다양한 미디어의 마케팅접점에서 사용자들에게 정확히 전달 할 수 있는 경험을 기획하고 이를 위한 최적의 디자인을 하는 것

● 브랜드 경험(Brand Experience)은 브랜드가 고객을 만나는 모든 활동, 경험

● 소비자들은 기업이 표방하는 가치를 원하여 브랜드를 구매하는 것

● 기업이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

● 이미지가 누적될 때, 우리는 로고를 해당 브랜드 이미지가 담겨있는 상징으로 여깁니다.

 

● 브랜드는 소비자가 갖고 잇는 총체적 경험의 집합체

● 모든 접점에 있어서 소비자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정말 필요한 과정

 

▷ 여기서 드는 의문은 브랜드 가치를 제공함에 있어서 '일관됨'을 디자인 말고 다른 통로로는 전해줄 수 없을까. 예를 들어 인문학, 감정 등의 다른 요소로 말이다. 아니면 디자인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일까. 

만약 디자인이 아닌 경로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 있다면 어느 기업을 예로 들수 있을려나.


# 제가 브랜드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브랜드는 인간과 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에에요. 인간의 내면을 고찰해보자 하는 인문학, 심리 등이 있듯이 브랜드에도 브랜드만의 어떤 고유한 것이 있다고 생각해요. 브랜드도 개별 특징, 성향 등을 갖고 있고 각각 다른 모습을 갖고 있어서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과연 어떤 통로로 소통하고 어떤 가치를 전해주고자 하는지. 마치 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알아가는 것 같아요.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되는 것 같은 신기함과 재미. 이 점이 가장 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