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110
스위스 여행 다섯째날.
오전에 툰 호수 여행을 마치고, 다음 기착지인 베른, 취리히를 구경했습니다.
스위스의 수도이자 정치의 중심지 베른과 경제의 중심지 취리히를 둘러보고 싶었기 때문에 방문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베른이 취리히보다 더 예뻤고 더 오래 기억에 남을 듯 싶습니다.
스위싀 경제의 중심지인 취리히는 상업 도시로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오히려 다른 국가의 상업도시와 크게 구별되는 점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스위스 경제만의 특색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저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간단히 베른과 취리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 베른
▲ 베른은 구시가지를 걸으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옛스러움을 고스란히 피부로 마주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어요.
중세 시대의 느낌을 교과서와 책이 아닌 실물로 마주한다는 건 이색적인 경험이었습니다.
▲ 구시가지만의 느낌과 색이 느껴지시나요?
▲ 곰 공원 가는 길목
▲ 매우 아름답지 않나요?
▲ 겨울이라 곰들이 겨울잠을 자는 건지, 아쉽게도 곰을 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에 종전의 도시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아름다움을 목격할 수 있었는데요.
새로운 정취가 또 스위스의 다채로운 美를 표현하는 듯 했습니다.
▲ 두 세시간 정도 베른을 구경한 후 바로 취리히로 이동했습니다.
▲ 취리히 중앙역 역사
▲ 취리히의 메인 거리.
▲ 확실히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과, 북적거리는 도시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서울 쇼핑센터와 비슷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죠.
▲ 상업도시답게 수 많은 금융가와 쇼핑센터, 여러 브랜드 등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성당
▲ 한스 발터만
▲ 슬며시 어두움이 내리기 시작하네요
▲ 유럽의 겨울은 정말 금방 어두워집니다.
▲ 대단히 멋있는 야경이거나 아주 멋스러운 곳은 아니었습니다.
덕분에 스위스다운 도시를 구경했던 저로서는 실망할 수밖에 없었죠.
취리히에는 스위스다움이 조금 부족했으니까요.
하지만, 상업도시가 그러하듯 상업에 치중한 도시의 분위기를 풍기는 경제의 중심지였습니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여행] 여행 도시별 한줄평 및 만족도 순위 (0) | 2015.02.23 |
---|---|
[유럽여행] 여행 국가, 도시별 나의 생각 (2) | 2015.01.24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잔세스카스. 안네 프랑크의 흔적으로 기억 될 도시 141117 (0) | 2014.12.20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기대보다 큰 재미를 얻지 못했던 하루 141116 (0) | 2014.12.18 |
[스위스] 바젤. 다소 지루함을 느꼈던 건축의 도시 141111 (0) | 2014.12.17 |
[스위스] 툰 호수. 생각지 않았던 아름다움을 발견하다 141110 (0) | 2014.12.15 |
[스위스] 체르마트, 몽트뢰. 유럽 여행은 날씨가 중요함을 일깨워준 시간 141109 (0) | 2014.12.15 |
[스위스] 융프라우요흐, 그린덴발트, 라우터브루넨. 유럽 가장 높은곳에서 141108 (0) | 2014.12.13 |
[스위스] 루체른. 이보다 아름 다운 도시가 또 있을까 141107 (2) | 2014.12.02 |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성당과 패션의 도시 141029 (0) | 2014.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