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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을 훔쳐라> 비즈니스 모델을 파악하는 노력을 아끼지 말자


비즈니스 모델을 훔쳐라 (저자: 이마에다 마사히로, 출판사: 힌빛비즈)





Business. 사업이라는 뜻이다. Business Model. 사업 모델. 사업 '모형' 정도의 단어일 것이다.

경영학을 배우면서 이공계 학생처럼 특화된 기술이 없음을 아쉬워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너무 진입장벽이 낮은 분야라 생각했다. 타과생들이 쉽게 복전으로 공부할 수 있을 뿐더러,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전문성 높은 학문같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가지고 고민을 토로하던 와중에 돌아왔던 조언은 비즈니스에 특화되라는 말이었다.

그렇게 비즈니스, 더 자세히 말하자면 비즈니스 모델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비즈니스 모델은 '사업을 통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를 의미할 것이라 생각했었다. 어떤 가치를 제공하여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에 대한 모형 정도랄까. 그런데 아니었다. 이보다 더 확장해야 했다. "조직 내부 역량, 외부 자원, 협력사 등의 기업 내/외부의 모든 자원을 이용하여 사업 전략을 설계하다"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금은 설명할 수 있겠다(사실 아직도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이다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뭐, 핑계일지 모르겠지만).

<비즈니스 모델을 훔쳐라>에서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20개정도 설명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모델을 설명하고 있으며, 실제 사용하고 있는 기업의 예를 들어주었다. 하나의 공통된 틀로, 개별 전략을 설명해주고 있어 체계적이다라는 인상을 받았다. 이해하기에 난이도가 높지도 않아 비즈니스 모델을 접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실제 실무는 여기서 언급된 모델을 이용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다. 너무나 복잡한 세계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무수히 많은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하는 것도 이유 중에 하나다. 그러니 통찰력을 갖고서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융합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로 시장에서 승리를 쟁취할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특별해야 하며, 남과 달라야 한다.

이 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혼합하여 특별한 모델을 만들 것인가'란 의문이 대두될 것이다. 답은 통찰력이다. 여러 모델의 본질을 꿰뚫고 이것을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즉 통찰을 갖고 본질을 꿰뚫어 여러 모델을 네트워킹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다(좋은 말만 엄청 갖다 붙여 썼다...). 사실 이것은 내가 보유하고 싶은 능력이기도 하다. 본질 파악, 네트워킹, 통찰.

책을 읽고서 원점으로 돌아왔다.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으로 회귀했다. 오늘날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한 능력이 정말 필요함을 깨달았다. 다시 기본으로 돌아갈 시간. 그리고 고전을 중요하게 여겨야 할 시점(고전에는 전 역사를 관통하는 통찰을 담고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

책을 읽기 전과 후의 변화가 한 가지 있다. 나름 큰 변화라 생각한다. 사업 구조를 파악하려 노력한다는 점.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다. 거기서 비즈니스를 지속가능케할 수익과 성장이 명확히 구체화 될 것이다.

기업의 가치를 파악할 때, 눈여겨볼 사항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비즈니스 모델을 훔쳐라

저자
이마에다 마사히로 지음
출판사
한빛비즈 | 2015-04-0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비즈니스 모델을 알아야만 불황 속 성공 기업의 진짜 전략을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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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을 훔쳐라이마에다 마사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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