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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잔세스카스. 안네 프랑크의 흔적으로 기억 될 도시 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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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두번째날이자 벨기에로 돌아가야하는 날

아침 일찍 호스텔 근처에 있는 최고 명소! 안네 프랑크하우스를 둘러보고 잔세스카스로 이어지는 일정이었습니다.

첫째날보다 더 기억에 남으면서도 울림있었던 여행.

자칫 실망으로 가득찰뻔 했던 여행을 구제해주었던 단비같은 존재인 안네 프랑크와 잔세스카스를 같이 보시죠.


▲ 암스테르담 아침 풍경






▲ 안네 프랑크 하우스 내부 구조.

안네 프랑크 하우스는 아침 일찍 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지어 서 있었습니다.

오픈전부터 말이죠.

저희가 다 구경하고 나온 뒤에는 줄이 더욱 길어져 있더라구요.

안네 프랑크 하우스의 입장료가 작은 금액이 아니었습니다. 대략 8유로 후반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사실 이 마저도 조금 가물가물하네요.

하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교훈과 깨달음, 울림을 선사해주기 때문에 한번 씩은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역사를 갖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안네 프랑크의 아픔과 고통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잖아요.

안네 프랑크 가족의 흔적들을 보며, 그들이 느꼈던 공포와 고통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어요.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일제강점기 시대와 오버랩되면서, 전범국들에 대한 증오가 치밀기도 했습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직접 느낀 무력 침략의 부당함과 아픔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 아픔의 역사 현장을 뒤로하고, 풍차마을 잔세스카스로 향합니다.



▲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기차타고 단 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 멋진 풍경이 우릴 반겨주었죠.

▲ 비오던 날씨가 맑게 개어서 더욱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동화속 마을을 꾸며놓은 듯한 동네










▲ 날씨가 좋아서 더더욱 예뻐보였습니다 :)



암스테르담은 짧게 1박 2일 일정이었기 때문에 많은 계획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만한 관광지는 모두 다녀왔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박 2일 일정으로 암스테르담을 모두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암스테르담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평가하는 것도 어쩌면 어불성설이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을 정리하자면, "1박 2일 일정으로 충분히 돌아보았다"라는 것.

"다시 방문해야지라는 생각이 안타깝게도 들지 않는다는 것"